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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학용어 말하기 한마당 매스-톡(MATH-TALK)' 대회에서 인기상과 대상을 받은 안양 귀인중 이예린, 이동휘 학생. /안양 귀인중 제공

이예린-이동휘 학생 '대회 2관왕'
전자제품 구매 콩트형식 이목집중


안양 귀인중학교(교장·배금희)가 '2020 수학용어 말하기 한마당 매스-톡(MATH-TALK)' 대회에서 인기상과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열린 MATH-TALK 대회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흥미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수학 말하기 대회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연 1회씩 총 4차례 열렸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학 교육 과정 또는 교과서에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 3분 동안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대회 본선에 참가한 이예린, 이동휘 학생(참가 당시 2학년)은 '일차함수 제대로 알고 스마트 컨슈머 되기'라는 주제로 각자 전자제품 판매자와 소비자 역할을 맡아 콩트 형식으로 발표에 나섰다.

실생활과 밀접한 전기밥솥의 에너지 소비 효율에 따른 전기요금 계산에 일차함수를 적용했고, 여기에 학생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동휘 학생은 "발표를 하면서 동기부여가 돼 스스로 더 공부하게 됐고, 아는 것을 남에게 설명해 주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예린 학생도 "수학 문제를 보고 답을 구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는데, (이번 대회 참가로) 수학이 왜 필요한지와 어떻게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지를 배웠다"고 말했다.

두 학생을 가르친 귀인중 수학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활발한 에너지로 다른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