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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홍원길(왼쪽) 행정복지위원장과 토론자로 참여하는 유영숙 의원. 2021.3.8 /경인일보DB

상담~사후관리 '원스톱 체계' 구축
市·경찰서 등과 내일 정책 토론회


지난해부터 지역 현안 관련 정책토론회를 활발히 진행 중인 김포시의원들이 위기가정에 대한 통합지원(원스톱서비스)을 위해 또 한번 머리를 맞댄다.

김포시의회는 10일 오후 2시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위기가정 통합지원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폭력·학대·방임 등의 문제로 고통받는 지역 내 위기가정을 찾아 김포시와 경찰서, 사회복지기관 등이 초기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토론회를 마련한다.

홍원길 행정복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장진욱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여성·아동폭력 공동 대응 센터 구축 계획'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하며, 김설희 화성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장이 '화성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 운영 실제'를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유영숙 의원을 비롯해 조화자 은빛마을 원장, 진혜경 김포시 복지과장이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한다.

앞서 홍 의원 등 행정복지위원들은 지난해 10월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위기가구 발굴 및 통합지원시스템을 비교 견학하며 다양한 사례를 수집한 바 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될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김포지역 돌봄안전망이 더 촘촘해질 것으로 시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청중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김포시의회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되며 시청 중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