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조성사업
도로시설물 벽면에 도로 디자인 경관을 조성한 군도 10호선 상판리 도로 확·포장 사업구간. 2021.3.8 /가평군 제공

郡, 확·포장 구간 도로 벽화 조성
상판리 관광자원 연상 '홍보 효과'
호응도 따라 추가사업 대상 발굴


'삭막했던 도로변이 자연풍경 벽화 조성으로 살아났어요'.

가평군이 벽화 등을 통해 도로 환경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준공된 군도 10호선 상판리 도로 확·포장 사업구간의 도로시설물 벽면에 도로 디자인경관을 조성, 주민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로시설물 보강토 축대벽 143m와 방호벽 75m 구간에는 별, 반딧불이, 나비, 새, 꽃 등 자연의 조형물로 디자인해 도로경관을 개선, 운전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구간에 조성된 벽화는 상판리 마을의 관광자원인 반딧불이, 별 바라기 마을을 연상시켜 지역 명소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벽화조성사업은 3개월여간 전문업체가 진행했다. 군은 호응도에 따라 이미지 UP(업) 프로젝트 추가사업 대상지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디자인 경관에 대해 관련 부서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라며 "올해 도로정비평가 우수사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