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채명기 위원장과 이병숙 부위원장을 비롯한 총 17명의 의원들이 2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제1소위원회는 김미경 위원장과 송은자·문병근·조문경·박명규·강영우·이병숙·박태원 의원으로 구성돼 기획경제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부서의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
제2소위원회는 이희승 위원장과 유준숙·이재선·이철승·최영옥·김영택·이재식·채인상 의원이 문화체육교육위원회와 복지안전위원회 소관 부서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에 예결특위에서 심사할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2조7천72억원으로 본예산액 6천627억원 대비 445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그중 일반회계는 443억원, 특별회계는 2억원이 증액됐다.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고·도비 보조금 등이 반영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지원하는 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채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 예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에 대한 세밀한 심사가 필요하다"며 "재원 배분의 합리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결특위의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358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