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00개사·특별의원 18개사
오늘 임시의원총회에 참석 투표
심재선·박정호 후보 '지지호소'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이 9일 선출된다.
인천상의는 이날 오후 2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4대 1차 임시의원총회를 연다. 의원 100개사와 특별의원 18개사 대표 등 임원들이 참석한다.
총회에선 신임 회장 등 제24대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회장 선출은 신임 회장 추천, 정견 발표, 투표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신임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심재선 공성운수(주) 대표이사와 박정호 브니엘네이처(주) 대표이사 등 2명이다.
심재선 대표는 산업단지 융복합센터 건립 추진, 글로벌 마케팅센터 추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심재선 대표는 "앞으로 3년은 기업의 성장 동력과 인천 지역 경제의 도약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해 회원사와 지역 경제, 인천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정호 대표는 인천 상공업(상의) 발전 전략 수립, 일자리 창출과 구인난 해결, 회원사 보호 및 성장 지원 등을 공약했다. 박정호 대표는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의 장점을 활용해 인천상의가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임 회장 선거는 의원당 1표만 행사할 수 있다. 의원(118명)의 절반이 참석해야 총회가 열리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신임 회장이 된다.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2024년 3월14일까지 3년간이다.
신임 회장이 선출되면, 그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형위원회가 구성돼 최다 18명의 부회장과 30명의 상임의원, 2명의 감사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선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 안건'도 다뤄진다. 신임 상근부회장엔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임시의원총회가 공정하게 진행되고,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