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선
심재선 회장
심재선 공성운수(주) 대표이사가 9일 인천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천상의는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특별의원들을 대상으로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심 신임 회장은 전체 114표 중 95표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경쟁 후보였던 박정호 브니엘네이처(주) 대표이사는 18표를 얻었다. 1표는 무효표였다.

심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상의가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로 화합해 인천상의와 지역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협의회 부회장,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직을 계속 맡을지는 지역 인사들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선 박주봉 대주중공업(주) 회장 등 18명이 부회장으로, 신민철 (주)셀트리온 전무이사 등 30명이 상임의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감사는 곽노선 (주)인천남동구위생공사 회장, 이기설 해안실업(주) 대표이사 등 2명이 맡게 됐다. 신임 상근부회장은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결정됐다.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심 회장 등 인천상의 신임 임원들의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3년간이다. → 관련기사 3면(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4차산업 혁신 '방향타')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