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고용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직접 일자리 예산인 '양평형 청년 일자리(일경험 지원)' 사업에 7억9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해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공기관형, 사회복지형, 사회적경제형, 공익활동형, 청년활동형' 5개 유형별로 관내 기업(기관)을 모집하며 일 경험의 질, 사업장 여건, 정규직 채용계획 등을 고려해 30개의 기관을 공개 모집해 선발할 계획이다.

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취·창업공간 조성도 이루어진다. 군은 지난해 6월 양평지역 최초로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을 개소한데 이어 올해 5월 중에 동부권에도 청년공간을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공간에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3개소, 청년 취·창업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 ▲양평군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상생행복 일자리사업 ▲일자리 체인지업 프로젝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포용적 일자리 구축으로 지역주민의 안정적 생활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