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2021년 장애인 생애주기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진행된다.
'2021년 장애인 생애주기 건강 프로그램'은 아동기부터 운동 습관을 길러 평생 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장애아동의 특성과 개인 운동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놀이형태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생애주기 건강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아동기부터 시작해 추후 순차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장애유형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유형별, 연령별 관내 장애인들이 능동적으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