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민주당 '원팀' 정신 강조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24%를 각각 얻었다. 1%p차 초접전인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2%였다.
1주일 전인 지난 1~3일 마찬가지로 4개 기관이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7%, 윤 전 총장은 9%를 각각 기록했는데 윤 전 총장 사퇴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6~8일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9%, 이 지사는 24.6%를 얻었고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 1천명에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이 28.3%, 이 지사가 22.4%를 기록하는 등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이낙연 위원장 측과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와 이번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폭로 배후가 이 지사라는 설에 "지상 최대의 이간 작전이 시작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갑자기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낭설과 가짜뉴스가 넘쳐난다. 이재명 탈당에 의한 4자 구도가 펼쳐지면 필승이라는 허망한 뇌피셜도 시작됐다. 진짜 민주당원은 원팀 정신을 잃지 않는다. 내부 갈등을 일으키는 자들은 이간질을 위해 환복침투한 간자일 가능성이 많다"며 "가짜뉴스로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