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계 기대주' 노호영(오산G스포츠클럽)이 2021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 16세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노호영은 지난 13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세부 결승에서 경기 시간 1시간25분 만에 한찬희(최주연아카데미)를 게임스코어 2-0(6-2 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노호영은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16세부 톱시드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노호영은 2회전에서 무실 세트로 승리를 이어갔고 전날 실내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현석(씽크론아카데미)과 세트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제56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대회 결승에서도 한찬희에게 승리하며 우승한 노호영은 이날 결승에서 재차 만난 한찬희를 상대로 강력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스트로크와 네트 앞 노련한 경기 운영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