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박우식·김옥균·최명진 의원이 참여하는 '교통문제 연구모임'이 지난 12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 의원 등은 "인구급증에 따른 김포시의 교통분야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점을 찾고, 김포도시기본계획상 인구 76만 시대를 대비해 종합적인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결성배경을 밝혔다.
첫 회의에서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김포시의 극심한 대중교통 문제점을 알리기로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유치, 김포한강선 연장이 반영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연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교통문제 연구모임은 조만간 세부과제 선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까지 정담회와 타 기관 현장답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진행한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8월부터는 집행기관 교통부서 협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 워크숍 등으로 연구성과를 완성해 집행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모임이 극심한 출퇴근 정체와 도시철도 혼잡을 겪는 현 지역 상황에 대해 단기적인 처방전을 찾고, '2035 김포도시기본계획'에서 나온 교통 인프라 자원확보와 이를 활용한 장기 대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