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한전·OK금융간 경쟁
남자부 V리그 경기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로 2주간 이상 중단된 뒤 지난 11일부터 재개됐다.
이번 V리그는 7개 팀이 4월2일까지 정규리그 6라운드를 치러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우선 1위 인천 대한항공과 2위 우리카드는 봄 배구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지난 14일 KB손보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21승 10패, 승점 61을 쌓아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우리카드(19승 12패·승점 55)와 승점 차를 더욱 벌린 상태여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조기에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3위부터는 혼전 양상이다. 의정부 KB손해보험(17승 15패·승점 52), 수원 한국전력(16승 15패·승점 51), 안산 OK금융그룹(18승 13패·승점 50)이 나란히 3~5위를 형성하고 있다. 3위와 4위가 승점 3 이내에서 결정되면 두 팀은 단판 대결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