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GS컨소시엄 24일 협약식 개최
내년 실시설계 등 건축인허가 완료
부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부천시는 오는 24일 GS컨소시엄과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GS컨소시엄이 지난 2019년 4월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협약안은 개발구상방안과 법인설립기준, 토지매매대금 선정 및 납부방법, 공공기여금 사용계획, 계약해지와 위약금 등 구체적 내용 등이 명시된다. 특히 입주 예정기업 이탈 시 1개사당 50억원의 페널티 부과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교통영향평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측량과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가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올 연말 상동 529의 2 일원 부지 35만1천916㎡에 대한 매매계약이 체결된다.
시는 내년 실시설계 등 건축인허가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23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과 본격적인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조성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협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된다"며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각종 사업이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동영상문화단지에는 아파트 5천160가구와 소니픽처스, EBS 등 국내·외 28개사가 유치되며,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도 들어선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