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레에서 열리고 있는 인천 출신 조각가 고정수의 초대전은 인천에서 태어나 성장한 작가 고정수의 반세기 가까운 조각 인생을 정리하는 15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카포레의 6개 모든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까지 사용하며 대규모로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시를 기념하는 한편, 하남에 있는 중증 장애인 시설인 '소망의 집'을 돕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공모전에는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도 없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카포레 전경과 고정수 작가의 작품이 있는 사진을 촬영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5월1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결과는 5월5일 발표한다. 5월15일 시상식 당일부터 10일간 수상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고정수 작가의 브론즈 트로피가 주어진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도 각각 3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