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 10명 근무 작년말 개점
다달이 매출 증가 꾸준한 성장세
인천 남동구가 저소득층 주민의 자활을 위해 운영하는 반찬사업단 '오-레시피 간석점'이 입소문을 타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말 문을 연 오-레시피 간석점(남동구 석산로166)이 100여 가지 반찬과 가정간편식, 밀키트 메뉴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반찬사업단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탈 빈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자활근로자 10명이 일하고 있다.
오-레시피 간석점은 개점 후 입소문을 타면서 매달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개점 첫 달에 약 260만원이던 월 매출은 지난 1월 600만원으로 늘었고, 지난달에는 800만원을 넘겼다.
반찬사업단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자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난 19일 매장을 방문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자활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구청장은 "진열된 반찬이 모두 신선하고 먹음직스럽다"며 "반찬사업단의 활성화가 자활근로자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