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이의초등학교(교장·김재현)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수학과 친해지는 날 '파이(π) 데이'를 운영했다. 파이 데이는 원주율 값이 3.14로 시작하는 것에서 유래했으며, 지난 2017년 교육부가 3월14일을 수학과 친해지는 날로 지정했다.
이번 파이 데이는 학년별 등교일에 교실 또는 강당에서 학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선택 활동으로 열렸다.
첫날 등교한 1, 2학년 학생들은 314 박수게임과 훌라후프 징검다리 이어달리기, 동그라미 색종이로 무늬 꾸미기, 내 머리의 둘레를 재어 고깔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파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학생들은 파이 데이나 수학 용어로 '0행시' 짓고 낭송하기와 파이 디자인하기, 파이 캐릭터 만들기, 파이 올림픽 등 파이와 어울려 놀아 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 6학년 학생들은 '파이 안에 내가 있다', 3분14초 파이 랩, 파이 스카이라인 꾸미기, 파이값 구하기 등 파이를 즐기고 탐구했다.
안소율(3년) 학생은 "파이 모양으로 캐릭터도 만들고 재밌는 게임도 했다. 파이 데이 행사를 처음 해봤는데 정말 신났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도 수학과 한 뼘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의초 관계자는 "신나는 수학놀이와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코로나 우울감을 이기고 파이처럼 달콤한 수학의 재미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