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남양주시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평내호평발전위원회, 주민연대와 함께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만나 6호선 원안추진을 요구하는 5만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2021.3.19 /남양주시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 제공

남양주시 마석행 6호선 원안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평내호평발전위원회, 주민연대와 함께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만나 6호선 원안추진을 요구하는 5만명 서명부를 전달했다.

신민철·박은경 남양주시의원 등이 함께한 이날 전달식에서 주민들은 "양 노선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분석이 선행되지 않은 점, 남양주시의 독단적인 노선변경으로 민-민 갈등이 발생한 점 등을 꼬집으며 기존 추진 중이었던 마석행 6호선 노선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손 차관에게 ITX 마석역 상시정차와 경춘분당선 직결도 함께 요구했다.

주민들은 "ITX는 마석역에 하루 10회밖에 정차하지 않아 화도읍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경춘선의 경우 상봉역까지밖에 이어져 있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추진위 관계자는 "바쁜 와중에 6호선 원안 추진 5만명 서명부를 전달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조응천 국회의원실에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대도시권광역위원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