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과·1담당관실로 내달 2일 개청
도당동 제외 부천·심곡동 등 맡아
 

 

국세청.jpg
국세청 전경. /연합뉴스

남부천세무서가 부천시 괴안동 청사에서 오는 2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인천지방국세청은 4월2일 개청하는 남부천세무서가 오는 29일부터 부천시 경인옛로 115(괴안동 6-5)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남부천 지역은 옥길공공주택지구, 스마트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납세 인원과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현재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부천 지역 납세 인원을 고려해 남부천 지역에 세무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남부천세무서 개청준비단은 경인전철 소사역과 역곡역 사이에 있는 건물을 임차해 개청을 준비해왔다.

남부천세무서 조직은 '5개과·1담당관실(13팀·2실)'로, 정원은 93명이다. 담당 지역은 도당동을 제외한 부천동(옛 원미1·역곡·춘의), 심곡동(심곡·옛 원미2·소사), 대산동(심곡본·송내), 소사본동(옛 소사본·소사본3), 범안동(범박·옥길,·계수·괴안)이다.

남부천세무서는 29일 업무 시작 후에도 내달 1일까지 부천세무서에 인력을 배치해 남부천 지역 납세자가 부천세무서와 남부천세무서 어느 곳에서도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배상록 남부천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은 "이번 세무서 신설로 국민에게 한층 더 다가설 수 있게 된 만큼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더욱 나은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