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남동구 미니클러스터 해외 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남동구 미니클러스터는 뷰티, 자동차 및 기계, 정보융합 등 이업종 4개 분야 219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미니클러스터 무역사절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언택트 방식의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로 대체·운영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6월2~4일 러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다. 수출 경쟁력이 있는 기업 8곳을 선정해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화상상담, 통역 서비스, 샘플 발송 물류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16일까지다.
하반기 대상 지역은 중국이며 9월 중 참가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선별과 참여 기업 간 매칭 등은 인천상공회의소와 협력한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해외바이어, 통역, 남동구(해외민간네트워크, 인천상공회의소) 4자 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수출 기회가 막힌 기업에 지속적인 바이어 매칭과 화상 수출상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