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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이 지난 23일 수원시도서관사업소에 금곡동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을 촉구하는 8천여 명의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2021.3.23 /수원시의회 제공


수원시의회 조미옥(민·금곡·입북동) 의원은 지난 23일 금곡동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을 촉구하는 8천여명의 주민 서명부를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서수원 지역의 공공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서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 제356회 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수원권의 증가하는 인구 유입에 걸맞게 당수체육공원 조성과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등 사회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의견을 적극 개진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98억원의 사업비로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계획을 수립했으나 당수지구 개발에 따른 위치선정 문제와 재정여건을 감안해 사업을 보류하고 추진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조 의원은 호매실총연합회 김동철 부회장을 비롯한 금곡동 주민들과 도서관사업소를 방문, 도서관 건립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며 주민들의 염원에 힘을 보탰다.

조 의원은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수원시 공공도서관 24개소 중 서수원 지역에는 호매실도서관과 서수원도서관 2곳 뿐이다"라고 지적하며 "금곡동 공공도서관을 조속히 건립해 누구나 지역 격차 없이 지식·정보·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