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부평사람들' 300호 발행을 축하하는 감사패 전달식과 취재기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정 소식지 '부평사람들'은 지난 1996년 2월 창간 이후 25년간 부평구의 주요 정책과 사업, 그리고 구민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부평에 살면서도 자세히 알지 못했던 우리 동네 곳곳의 이야기,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웃들의 소식을 전달했다.
'부평사람들'은 주민으로 구성된 취재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어르신을 위한 '실버소식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소식지'를 제작해 소외된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부평구는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부평사람들'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으며 인천의 대표 구정 소식지로 자리매김했다.
'부평사람들' 애독자인 나옥연(63·여·청천2동)씨는 구청을 통해 "이웃의 훈훈한 나눔 소식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부평사람들'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와 유용한 소식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평사람들' 김기자 편집장은 "앞으로도 '부평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