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24일 캠프 모빌 미군 반환공여지의 신속한 환경정화 사업(2월23일자 9면 보도=동두천 반환공여지 예술특례시 조성 '차질')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이날 정 총리와 면담을 가진 최 시장은 미군 주둔으로 인한 지방세 손실 부문 교부세 증액도 함께 요구했다.

최 시장은 정 총리와으 면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반환된 캠프 모빌 파슬1(5만㎡)이 환경정화사업을 앞두고 있는데 지역개발을 위해 신속성이 필요하며 개발 가능성과 활용가치가 높은 캠프 케이시, 호비 등의 주요 기지 반환이 미뤄져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 실정을 토로했다.

이에 정 총리는 "지난 70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동두천 시민들의 노고를 충분히 이해하며, 공여지 및 지방 교부세 지원에 대해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