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24일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 대리주교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를 만나 광주시에서 역점 관광시책으로 추진 중인 '남한산성~천진암 광주순례길'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한산성~천진암 광주순례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과 세계 최초 천주교회의 자생적 발상지라 불리는 천진암 성지를 잇는 총연장 121.15㎞, 7개 코스의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되는 길이다.
신 시장은 지난해 12월 천진암 성지 방문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순교성지 등 광주시 관내 10개 성당을 방문해 광주순례길 조성에 대한 응원을 요청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 등에게도 적극적인 응원 및 협조를 구한 바 있다.
한편 수원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광주순례길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