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프로야구단 인천 SSG 랜더스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25일 홈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추신수 등 SSG 랜더스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전자식 지역화폐 '인천이음' 카드를 선물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를 방문해 홈구장에서 첫 시범 경기에 나선 SSG 랜더스 선수단을 만나고 야구장의 방역 상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추신수, 김상수, 최주환, 윌머 폰트(Wilmer Font), 아티 르위키(Artie Lewicki) 등 올 시즌 SSG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게 인천이음 카드를 전달했다. 인천이음 카드 선물은 박 시장이 인천의 새 연고팀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유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기념품을 주자며 직접 제안했다고 한다.
이날 인천시는 '인천시가 응원합니다! SSG 랜더스 V5'라는 문구를 새긴 방역 마스크를 선수단에 지원했다. 'V5'는 한국시리즈에서 4번 우승한 SK 와이번스를 잇는 SSG 랜더스가 5번째 우승을 거머쥐도록 응원한다는 의미다.
박 시장은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을 선보이겠다며 인천에 상륙한 SSG 랜더스를 인천시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12면(SSG 랜더스 '첫 안방경기'…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3-6패)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