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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2시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경기도와 이천시 그리고 여주시 관계 공무원들이 만나 '이천시립화장시설 관련 분쟁조정 회의'가 열린 가운데, 호텔 앞에선 범여주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과 능서면 주민 등 10여 명이 "100년 미래가치 말살하는 이천화장시설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2021.3.25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천시가 여주시 경계에 '시립화장시설'(이하 이천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양 지자체 간 분쟁이 깊어진 가운데, 경기도가 분쟁조정에 나서지만, 시작부터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여주시 썬밸리호텔 앞에선 범여주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과 능서면 주민 10여 명이 "100년 미래가치 말살하는 이천화장시설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호텔 내에서는 경기도와 이천시 그리고 여주시 관계 공무원들이 만나 현장 확인과 비공개 회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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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2시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경기도와 이천시 그리고 여주시 관계 공무원들이 만나 '이천시립화장시설 관련 분쟁조정 회의'가 열린 가운데, 호텔 앞에선 범여주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과 능서면 주민 등 10여 명이 "100년 미래가치 말살하는 이천화장시설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2021.3.25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여주시 관계자는 "경기도 소통협치국장과 민관협치과장이 새로이 바뀌어 현장 확인과 상견례 차원에서 첫 만남의 자리였다"며 "여주시는 시 경계 지역에 화장시설 설치를 무조건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이천시 관계자는 "공모 등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 문제없다"는 입장과 그리고 경기도청 관계자는 "앞으로 대화를 통해 두 지자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