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전문가 포함한 5명 위촉
내달 9일까지 합리적 운용 살피고
효율방안 등 개선사항 제시 주문
이천시의회(의장·정종철)는 최근 제219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한 뒤 위촉장을 수여하고 결산검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결산검사위원에는 심의래 이천시의원과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민간위원(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교수 1명, 전직공무원 1명) 등 모두 5명이 위촉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15일간 이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결산서에 대한 세입·세출, 재무제표, 재무운영의 합리성 및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검사하게 되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검사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
정종철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타당하게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업무"라며 "이천시 재정이 적법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시정사항과 예산집행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심의래 의원은 "집행부에서 제출된 결산서의 결산검사가 형식적인 검사가 되지 않도록 관련 자료를 꼼꼼히 살펴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최선을 다해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천시장은 세입·세출결산서에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결산 승인안을 시의회에 제출, 2021년도 제1차 정례회에서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