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권역의 유일한 보전용지인 장지 저수지가 반딧불이가 사는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재조성된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장지동 284-2일원 장지 저수지 일대에 오는 2022년 12월까지 총 296억원을 투입해 휴식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공원으로 바꾸는 장지생태공원 사업을 고시했다.
시는 인위적인 시설은 최소화하면서 저수지를 둘러싼 다랑이논을 보존해 반딧불이와 같이 소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아숲체험원, 계절 초화원, 다목적잔디마당, 조류관찰대, 생태환경학교, 빛차단숲, 별빛마당, 생태탐방로 등이 마련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