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컨소시엄 991.7점 얻어
경쟁사 서울디앤씨 제치고 따내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사업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30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총합 991.7점으로 984.28점에 그친 서울디앤씨 컨소시엄을 제치고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원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민간사업자 공고를 진행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서울디앤씨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 측은 39층·4개동 규모를, 서울디앤씨 측은 37층·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평가점수표에 따르면 두 컨소시엄 간 격차는 약 6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앤씨 컨소시엄은 토지가격에서 크게 앞섰지만 사업계획 전반적인 평가나 기업현황평가 점수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총 사업비 3천억원 규모인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영통구 영통동 980의 2 일원 8천722㎡를 주거시설·상업시설·공공·문화시설 등이 융합된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