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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륙선 철도건설사업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퍼포먼스가 30일 오전 화성시 동탄역에서 열렸다. 2021.3.30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화성과 안성, 충북 진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의 유치를 염원하는 '릴레이 종주 퍼포먼스'가 30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 동탄역에서 시작된 퍼포먼스는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을 필두로 배정수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김상균 동탄2신도시 총연합회장, 박종식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 심상경 진천군 철도유치민간위원회 위원장, 시민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수도권 내륙선은 이루어진다'를 외친 뒤 약 1㎞를 행진했다. 이어 동탄역에서 전달받은 철도 유치염원이 담긴 깃발이 안성 내혜홀광장에 도착한 직후,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조천호 집행위원장이 이날 김보라 시장과 이규민 국회의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시민의 힘으로 철도를 반드시 유치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지역의 염원인 '철도망 혜택'을 강력히 주장했다.

1. 수도권 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퍼포먼스 (1)-안성
안성 내혜홀 광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수도권 내륙선 반드시 유치하자'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21.3.30 /안성시 제공

이날 퍼포먼스는 진천군, 청주국제공항까지 릴레이로 이어졌다. 한편 2조3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에서 시작해 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약 78.8㎞를 34분만에 주파 가능한 광역철도망으로 4월 공청회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화성·안성/김태성·민웅기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