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솔개초
용인 솔개초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솔개 똑똑 수학' 교재를 들고 있다. 솔개초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격학습으로 학생들의 학력 저하 등이 우려되자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를 제작해 배부했다. /용인 솔개초 제공

'기초학력 다지기' 교사들이 나서
학년 마칠 때마다 각각 1권씩 완성

용인 솔개초등학교(교장·임화섭)가 기초·기본 학력을 다지고 참된 학력을 기르기 위해 '솔개 똑똑 수학'·'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생각공책'을 자체 제작, 학생들에게 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솔개초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격학습으로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학력격차가 우려되자 교사들이 직접 나서 학습 안전망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학과 독서논술 프로그램 책자를 제작했다.

'솔개 똑똑 수학'에서 '똑똑'은 수학 학습 출발의 문을 여는 '똑똑'과 학습능력이 높아지는 영특함의 '똑똑'을 의미한다.

학년별 수학연산 능력을 다지고 향상시키는 기초학습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1~6학년 수학 내용 중 기초가 되는 셈하기와 수, 연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계산 연습과 더불어 계산 원리 이해와 수학적 사고력 신장에도 중점을 둬 교사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생각공책'은 독서를 하고 난 후 한 줄 독서록 쓰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기 등의 다양한 독후 활동과 독서토론, 주제별 글쓰기, 관찰 기록장 등을 포함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책자 제작으로 솔개초 학생들은 한 학년을 마칠 때마다 수학과 생각공책을 1권씩 완성해 졸업할 때는 각각 6권의 공책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솔개초 관계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담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학교 교육이 중장기적인 학생들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교육의 흐름에 발맞춰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