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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는 지난 2일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에서 전자식 지역화폐인 '연수e음'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1.4.2 /연수구 제공

가맹점 결제 3~7% 캐시백 할인받고
인천시 10%·연수구 7% 더해 제공
연내 4곳으로 늘리고 다양한 지원


인천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가 전자식 지역화폐인 '연수e음'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로 지정됐다.

연수구는 최근 '커낼워크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커낼워크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 송길성 커낼워크 상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수e음 혜택플러스는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결제액의 3~7%를 캐시백으로 할인하면, 인천시 기본 캐시백 10%에 연수구가 추가로 7% 캐시백을 더해주는 제도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연수e음 카드를 쓰면 20~24%의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는 연수구 내 점포가 60곳 이상이면서 혜택플러스 가맹점 비율이 33%가 넘는 구역의 상인회가 신청할 수 있다. 커낼워크 상가연합회는 연수e음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로 선정됐다.

연수구는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로 지정된 커낼워크에 가로등 알림 배너와 디자인 홍보 스크린 등을 설치하고, 추가 캐시백 혜택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올해 안에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를 4곳까지 늘리고,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혜택플러스 특화시범거리 지정이 커낼워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특화 시범거리 확대를 약속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