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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 체험단을 모집한다. 2021.3.6 /시흥시 제공

시흥 배곧신도시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전국 최초로 운행된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5일부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 체험단을 모집한다.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을 통해 오이도역에서 배곧 신도시까지 운행하는 마중은 1차와 2차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1일까지 1차 운영기간에는 오이도역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119동 앞에서 배곧동 호반써밋(C2)까지 편도 운행한다.

6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예정돼 있는 2차에서는 오이도역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119동 앞에서 배곧동 호반써밋(C2),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직원동, 배곧중흥S클래스 등을 지난다.

마중 체험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주간에는 오후 2시부터 5시, 야간에는 오후 9시 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자율차마중서비스 어플이나 링크(http://m.site.naver.com/0Fivn) 또는 포스터에 나와있는 QR코드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탑승객을 월 100명 이내로 제한해 선착순 접수한다. 탑승 후에는 만족도조사 및 체험평가를 하고, 탑승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권도 제공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중 서비스는 시흥에서 무료로 자율주행차를 타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심야 안전 귀가를 책임지기 위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라고 전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