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아동학대 문제를 다룰 전담조직을 만들어 올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6일 시에 따르면 2019년 포천지역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260건에 달하며 지난해는 190건으로 줄어들긴 했으나 아동 인구대비 수치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시는 이에 아동보호전담팀을 하반기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앞서 사전준비를 위해 아동학대전담 TF팀을 구성,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담팀은 지역 내 아동보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아동보호 공공화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아동보호 공공화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의 아동보호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동안 민간이 담당하던 아동학대 조사·결정, 보호조치 업무를 국가와 지자체가 관장토록 하는 사업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