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중앙당 후방지원 받아 유세
지지 연설·적극 선거참여 독려도
4·7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구리시제1선거구)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은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막판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신동화 후보는 6일 오전부터 차량 유세를 펼친 가운데 오후 6시 구리역에서 윤호중(국회 법사위원장) 국회의원, 송영길(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조응천(남양주갑) 국회의원, 김민철(의정부을) 국회의원이 참석해 후방 지원에 나섰다.
이날 윤 의원은 "신동화 후보는 갈매동·동구동·인창동·교문 1동 주민과 구리시 발전을 위해 지조있게 한 우물을 파온 인물"이라며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준비가 잘 된 신동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구리시의원 김형수, 임창열, 임연옥, 박석윤, 장승희, 양경애 공동선대위원장이 차례로 연단에 나와 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13일 동안의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며 신 후보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돌다리에서 나경원 전 국회의원, 전희경 전 국회의원, 백경현 전 구리시장, 나태근 당협 위원장 등이 참석해 백현종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나 전 의원은 "LH가 제대로 일 못하는 것을 집어낸 사람이 바로 백현종 후보"라며 "LH를 비롯해 아파트 분양원가를 부풀린 150억원을 찾아와 구리시민들에게 돌려준 사람이 백현종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백 후보는 7일 재보궐선거에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백 후보는 "성난 민심의 회초리를 들고 투표장에 가야 한다"며 "주변 분들과 함께 하는 1+1 투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3일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구리시제1선거구는 7.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