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164개 업체 대상 조사 진행
자동차·부품 등은 100이상 기록


인천상공회의소는 올 2분기 제조업 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96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전망BSI 85보다 11p 높은 수치다. 2018년 2분기(99) 이후 12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인천상의는 백신 접종 확대, 세계 경기 회복 기조, 수출 호조 등이 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환율 변동성, 미·중 무역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기준치인 100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해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10), 자동차·부품(100) 등의 전망 BSI가 100 이상을 기록했고 IT·가전 86, 식음료 70 등이었다. 부문별로는 매출액(101) 부문 전망 BSI가 100을 넘었고, 체감경기(96)와 설비투자(91) 등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지역 1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