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사업, 국비 등 39억 지원
단열설비 보강 등 에너지효율 높여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선학·연수시영 임대아파트 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을 보강하고 생활 환경 등을 개선해 주는 정책이다.

인천시는 국비 등 총 39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선학·연수시영 임대아파트 150가구에 대해 중문 설치, 출입문 개선, 고효율 LED 조명 설치, 친환경 내장재 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노후 임대아파트 등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내 건축물은 준공된 후 통상 20년이 지나면 단열 등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라도 친환경 녹색건축물 보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