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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부평구청장이 8일 오전 삼산월드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 대상자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접종 센터 운영 사항을 점검했다. 2021.4.8 /부평구 제공

부평구 75세↑ 주민대상 예방접종
배정량 고려 27일까지 1차 8872명

인천 부평구는 8일 삼산월드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열고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부평구는 1차 접종기간인 오는 27일까지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와 80세 이상 주민 등 모두 8천872명에게 백신 접종을 한다.

부평지역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주민은 총 2만8천986명으로 부평구는 백신 배정량 등을 고려해 80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 접종하고 있다. 부평구는 당일 예약 변경자나 보류자를 고려해 총 대상자의 10%를 예비명단으로 구성했다.

부평구는 접종 센터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의사 4명과 간호사 12명, 행정 인력 12명, 보조 인력 116명 등 모두 14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 대상자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백신 보관상태와 이상 반응 발생 시 응급 체계 등을 점검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하루빨리 사태가 끝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