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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스쿨 클래식 콘서트'와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포스터. /인천경제청 제공

■아트센터 인천, 아이들 위한 클래식 공연

아트센터 인천이 4월과 5월 '청소년을 위한 스쿨 클래식 콘서트'와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를 선보인다.

청소년을 위한 스쿨 클래식 콘서트는 오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과 9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보헤미안 랩소디 등 귀에 익숙한 애니메이션 OST와 영화음악,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서울시향 부악장), 정하나(경기필 악장), 보이텍 짐보브스키(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부수석), 최지웅(부천필 악장) 등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대일 김(서울시향 단원), 첼리스트 허철, 더블베이시스트 이창형(KBS교향악단 수석)과 피아니스트 윤소영(서울사이버대학교 국제교류처장) 등이 속한 플러스 챔버 그룹의 연주와 해설로 진행된다.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는 5월5일 어린이날과 8월7일에 만나볼 수 있다. 생후 48개월 이상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 첫 클래식'을 표방하고 있다.

아이들은 '도레미 탐험대장'을 따라 프렌쥬 동물원에서 펼쳐지는 시끌벅적한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하게 된다.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직접 참여하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초이론을 익힐 수 있다.

뮤지컬배우 김수현이 '도레미 탐험대장'을 맡아 흥미로운 사파리 여행으로 이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호준(빈 앙상블 악장)과 박동석(경기필 객원수석), 비올리스트 조재현(클래시칸 앙상블), 첼리스트 정다운(디토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등으로 구성된 더클래식그룹 콰르텟이 함께한다.

티켓 예매는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와 인터파크, 엔티켓에서 가능하다. 좌석은 코로나19 공연장 방역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로 운영된다.

■내달 한국어 말하기 대회…27일까지 접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5월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1년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내가 경험한 IFEZ, 내가 경험한 인천'과 '자유주제' 등 2가지다.

인천에 살고 있는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7일까지 발표문과 5분 이내의 발표 영상 등을 이메일(ifezglobal@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겐 상장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말하기 대회가 인천 지역 10만 외국인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외국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역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 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K-뷰티 메이크업 강좌, 마인드 성장 워크숍, 행복 도시 텃밭 가꾸기 등 지역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