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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건수 늘고 환경 관심 커져
각 시·도 적극 지원 '상호작용'


군포고등학교 1학년 최서원 학생
군포고 최서원
많은 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경기도 또한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무공해 자동차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지원을 해왔는데, 지난해에 비해 지원금을 2배가량 늘렸다. 이러한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꾸준히 지원을 늘리는 것은 친환경 산업구조 개편과 기후위기 대응, 녹색일자리 성장동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전기차란, 말 그대로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아 운행하는 자동차를 이야기한다.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모터를 사용한다.

전기차와 달리, 수소차는 수소 연료전지로 발전하고, 전동기를 구동하는 타입으로 수소를 직접 연소한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무공해이고, 충전 비용과 충전 시간 또한 매우 적다는 유력한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단점으로 꼽는 것이 바로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경기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매보조금은 4천414억원이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해 보급 물량의 2배가량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이다.

이뿐 아니라,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지하고 전기차 및 수소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차,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에 비해 지원금이 큰 폭으로 올랐던 것처럼, 신청 건수 또한 급등하고 있다. 각 시의 시민들 또한 지원금과 각종 정책들을 바탕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무공해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환경의 관심으로 이어진다. 사람들이 환경에 가지는 관심과 각 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은 상호작용하며 전기차와 수소차를 보편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환경과 더불어 경기도에서 펼치고 있는 무공해 자동차 지원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이 궁금해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뷰했다.

조윤희(45)씨는 "전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자동차 충전소를 주변에서 봤고 환경을 생각한 정책 실현과 시민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도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해 알게 됐고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무공해 자동차를 비롯한 앞으로의 환경에 대한 움직임이 기대된다"고 했다.

 

※ 위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군포고 최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