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1 물류비 지원사업'을 인천시와 함께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이번에 국제 운임, 현지 창고 보관비, 현지 내륙 운송료 등의 일부를 지원한다. 인천상의는 특송업체를 통해 견본품을 운송한 경우에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당 최대 지원 금액은 250만원이다. 인천상의는 올해 100개사에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 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인천 지역 중소 제조·유통기업이다.

지원 신청은 인천시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할 수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선박·항공기 운행 축소 등의 여파로 물류비가 상승해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천 수출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