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구 대학생 등록금지원조례
기술보증기금 출연안 등 33건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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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전경. /성남시의회 제공

성남시의회(의장·윤창근)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제정안 등 3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준배·강신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가 지난해 11월 총선 결과에 불복, 쿠데타를 일으켜 시민들을 무차별 살상하고 있는 것을 강력 규탄하면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비롯한 구금된 정치인 즉각 석방 ▲비상사태 철회·민주주의 원상회복 ▲국제사회 공동대응에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천686억9천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시 및 주요 시책사업의 예산 반영이 필요해 제2회 추경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정 조례는 안극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 조례안', 박경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를 위한 조례안', 선창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민간전문가의 시정참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광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게임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박경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선창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노후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박은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다자녀가구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성남시 다자녀가구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안'의 경우 저출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 '2021년도 기술보증기금 출연안', '성남시 사회적경제홍보관 운영 민간위탁 재계약동의안' 등의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