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회가 수도권매립지 갈등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시의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수도권매립지 관련 온라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한종우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을 놓고 환경부·경기도·서울시·인천시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김포시의 추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3-1공구 사용 종료 예고에 따라 다각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수도권 매립지 평가 및 주요 쟁점'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하며,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경기도 생활폐기물 현황 및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받아 수도권 매립지 현황 진단 및 사용 종료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명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현창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략계획부 차장·장명호 한국종합기술 플랜트부 상무, 채낙중 김포시 자원순환과장이 토론을 펼친다.
시의회는 이번 토론회가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김포시 생활폐기물처리 문제점을 짚어내고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오후 2시부터 청중 없이 김포시의회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되며 시청 중 궁금한 사항은 실시간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