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의정부고산 S3블록 공공분양아파트 잔여세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주자모집공고는 4월 14일이며, 청약접수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의정부고산 S3블록은 전체 1천331세대 가운데 지난해 12월 1차 공고로 공급한 646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685세대다. 단지는 15개동에 최고 8∼25층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55㎡ 114세대, 59㎡ 1천217세대로 구성된다. 준공(공정률 100%)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5월 28일부터 입주 예정이다. 계약체결 후 잔금 완납 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LH는 최초 공급시와 달리 대폭 조건을 완화해 모집공고일(2020.4.14.) 현재 수도권 거주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약저축 가입여부, 과거당첨 사실여부, 당해주택건설지역 여부, 소득기준 및 자산기준 충족여부는 불문한다.

의정부고산지구는 약 130만㎡ 규모의 공공택지지구로 우수한 교통망, 풍부한 인프라, 쾌적한 자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민락IC가 인접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로의 진·출입이 쉽고 서울 강남 및 잠실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 국도 3호선과 43호선이 가까워 의정부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고, 지하철 7호선이 탑석역까지 연장되면 청담, 반포, 고속터미널 등 서울의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고산지구는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수락산과 부용산 등으로 둘러싸여 그린 조망권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부용천과 근린공원이 가까운 쾌적한 친자연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의정부고산 S3블록이 위치한 고산지구 북쪽은 이미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민락2지구와 맞닿아있어 코스트코나 이마트와 같은 대형 상업시설과 더불어 은행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남쪽으로는 문화관광 특화지구인 복합문화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번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은 4월 14일(수)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 (apply.lh.or.kr)으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4월 26일 LH청약센터를 통해 발표한다. 당첨자 서류접수는 4월27∼30일까지며, 계약체결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당첨자 서류접수 및 계약체결 장소는 의정부고산 S3블록 주택전시관(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96-1)이며, 사이버모델하우스는 홈페이지(www.lh-gosans3bl.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공급관련 문의사항은 LH 콜센터 또는 의정부고산 주택전시관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