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1호선 귤현차량기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하철 전동차량서 코로나19 방역작업 모습. 기사와 관련없음. /경인일보DB

 

행정안전부는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자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우리동네 영웅'을 발굴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영웅은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주변 이웃을 지킨 사례를 공유하고 거리두기 등으로 단절된 지역공동체 간 유대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주민자치회, 국민운동단체, 공직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달에는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각 3명씩 총 6명의 영웅이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부평에 거주하는 '망백의 기부천사' 고인순씨, 취약계층 방역봉사를 펼친 최동균(계양구)씨, 인천 서구 보건소 팀장으로 헌신한 오선옥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의료진에게, 또 7월부터는 홀몸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전달해온 수원 행궁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쿠키 봉사대 김미옥씨, 학교방역 지원과 비대면 심리상담을 펼쳐온 연천어울림봉사회 박유근씨,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 주민돕기 활동을 펼친 부천시 상동 상3 마을자치회 김영찬 위원장 등이 뽑혔다.

선정된 영웅들은 오는 10월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전체 인터뷰 영상 제작 및 정부 대표 국민참여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를 통해 분야별 우수자 선정 등 다양한 채널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