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월미바다열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 개선품을 점검하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종덕 박사, 서울도시철도 엔지니어링(주) 최정균 사장 등 철도차량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인천교통공사 임직원과 전문가들은 월미바다열차 검사고에서 기존보다 개선된 동력 전달 방식을 시연했고,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인천교통공사 설명이다.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차량 2대에서 동력장치의 기어 마모 등을 원인으로 고장 나 멈춘 바 있다. 이후 인천교통공사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차량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월미바다열차 제작사와 전문가 간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승객에게 이전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