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5월1일부터 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기로 했던 '2021년 제11회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전면 온라인으로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치르기에는 위험요인이 많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나물 축제 행사 일정은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 개막하며 어린이 산나물 퀴즈대회 등이 열리고 9일까지 유튜브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우선 라이브커머스와 UCC 공모전, 포털사이트 스토어를 통해 양평 산나물,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등 차별성을 띤 축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또 산나물 요리법을 알려주고, 유튜버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참여자형 온라인 경매 등으로 꾸며진다.
반면 군은 당초 계획했던 드라이브스루 산나물 판매는 취소하며 온라인 판매 및 산나물 작목반으로 안내해 신청 후 택배로 판매할 예정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