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발달장애아동 위해 희망 키움 놀이 키트 전달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지역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희망 키움 놀이발달 키트'를 지원한다. 2021.4.14 /SK인천석유화학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활치료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희망 키움 놀이발달 키트'를 지원한다.

SK인천석유화학 자원봉사단 20여명은 14일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할 희망 키움 신체발달 키트 139개를 직접 포장해 인천 서구지역 14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건네기로 했다.

희망 키움 놀이 발달 키트는 발달장애 아동의 감각 자극, 사회성 향상, 정서 안정을 위해 ▲신체발달 키트 ▲원예발달 키트 ▲미술치료 키트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들, 서구장애인 종합복지관 치료사가 힘을 보탰다.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발달장애 아동이 꾸준한 놀이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음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7년부터 발달장애 아동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인천지역 연고 4개 프로스포츠 구단,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 소재 대학교 등과 협력해 '희망 키움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이를 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인천 서구,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 장애인을 위한 걷기 캠페인 'Hi, Walk Together'를 진행하고, 캠페인 목표 1억보 달성 기부금 2천만원을 기탁해 지역 저소득 발달장애인 125명에게 GPS기반의 실종 예방 안심지킴이 팔찌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