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만원씩 3년약정 회원 가입
모금회 런칭 중기 기부 프로그램
참여기업 현판… 동참 이어질듯
인천 서구에 '우리 구 착한기업' 1호 기업이 탄생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 인천 서구청에서 '우리 구 착한기업' 서구 1호 이마루우드(대표·이문원) 가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구 착한기업'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동모금회가 런칭한 신규 정기기부 프로그램이다. 매월 30만원씩 3년 약정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시 별도의 현판이 제공된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문원 이마루우드 대표, 이재현 서구청장,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구 착한기업' 참여 기업이 낸 기부금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구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마루우드 이문원 대표는 "첫 기부를 '우리 구 착한기업' 서구 1호로 시작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코로나19로 모두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도우며 하루빨리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라는 재난에도 우리 사회가 버틸 수 있는 힘은 이마루우드처럼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의 연대인 것 같다. 이마루우드 가입식을 계기로 더 많은 중소업체가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