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기 운동을 수 십년간 시민운동으로 해왔다. 이제는 그 쓰레기를 다시 줍는 시민 운동을 하고 있다". 수십년간 해온 쓰레기와의 전쟁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수도권 매립지가 2025년에 종료됨에 따라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인간이 문명을 발전시키며 자연과 공존해왔으나 이제는 공존이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말한다. 기후변화는 기후위기가 되었고, 이제는 '기후비상'의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환경혁신 정책과 과 시민의 의식변화와 실천의지 실현등 두마리 토끼를 잡고 성공시키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재활용도 되지 않아 처치 곤란이던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와 교환시켜주는 정책을 펴자 시민들이 적극 참여했다. 지난 6개월 여간 약 690톤의 아이스팩이 수거됐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사용하고 있다. 시내 곳곳에서 재사용 공급 장소가 385개소나 된다.
수동면 산골마을에도 주민들이 나서서 쓰레기 감량에 스스로 나서고 있다. 마을과 아파트등 사회 곳곳에서는 '시민의식 UP! 쓰레기 DOWN! 무단투기 ZERO!'등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사회단체가 앞장서고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다양한 환경혁신 정책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 각 가정마다 스스로 쓰레기 감량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 이·통장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에코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남양주시의 환경 혁신정책을 점검했다.
수도권 매립지가 2025년에 종료됨에 따라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인간이 문명을 발전시키며 자연과 공존해왔으나 이제는 공존이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말한다. 기후변화는 기후위기가 되었고, 이제는 '기후비상'의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환경혁신 정책과 과 시민의 의식변화와 실천의지 실현등 두마리 토끼를 잡고 성공시키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재활용도 되지 않아 처치 곤란이던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와 교환시켜주는 정책을 펴자 시민들이 적극 참여했다. 지난 6개월 여간 약 690톤의 아이스팩이 수거됐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재사용하고 있다. 시내 곳곳에서 재사용 공급 장소가 385개소나 된다.
수동면 산골마을에도 주민들이 나서서 쓰레기 감량에 스스로 나서고 있다. 마을과 아파트등 사회 곳곳에서는 '시민의식 UP! 쓰레기 DOWN! 무단투기 ZERO!'등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사회단체가 앞장서고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다양한 환경혁신 정책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 각 가정마다 스스로 쓰레기 감량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장에는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 이·통장들이 함께 하고 있었다.
'에코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남양주시의 환경 혁신정책을 점검했다.
◇ No 쓰레기 Yes 남양주! 노쓰챌린지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해 시작된 환경 실천 릴레이 운동이'노쓰챌린지'다.
'노쓰챌린지'는 반찬 남기지 않기, 개인 용기로 음식 포장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쓰레기 감량 활동을 실시하고 개인 SNS에 공유하거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꾼 후, 후발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시민 모두가 즐겁게 캠페인에 동참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감량을 실천하도록 의식개혁을 하는 운동이다.
◇ 줍고 뛰고! 시민참여 플로깅 활성화
쓰레기를 줍는 동작이 스쿼트나 런지 자세와 비슷해 일반 조깅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크며, 더불어 환경을 깨끗이 하는 자발적인 친환경 운동이다.
남양주시가 플로깅 활성화를 위해 시민 플로깅단을 모집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들은 동네마실 플로깅과 하천변 플로깅 두 가지로 참여할 수 있다.
동네마실 플로깅단은 남양주시 100가정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매달 1회 이상 자유롭게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 줍기 활동 후 SNS에 인증을 하면,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고 우수참여자를 시상한다.
하천변 플로깅은 지역별로 매달 넷째주 수요일 50명을 모집해서 하천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다. 30명은 지역 카페, 걷기 모임 등과 연계해 미리 모집하고, 20명은 플로깅하는 당일 하천변에서 현장에서 모집한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시상도 하고 기념품도 증정한다.
◇ 쓰레기를 배운다! 에코피아라운지
다산동 정약용도서관 에서는 에코해설사가 시민을 상대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에코피아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에코피아라운지는 '체험형 환경교육장'으로 운영되는데 기후위기의 절박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 쓰레기 줄이는 방법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환경교육을 받으려는 학부모들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져 성황을 이루고 있고, 특히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었다.
◇ 아이스팩을 나이스팩으로!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 덩어리로 매립하면 썩는데 5백년이 걸리고 하천으로 흘러가면 어패류를 통해 인간의 몸으로 되돌아와 심각한 면역체계 교란을 일으킨다.
아이스팩 사용량도 폭증해 지난해 3억 2천만 여개가 사용된 것으로 추산되고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스팩을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재활용도 되지 않아 처치곤란이던 아이스팩으로 종량제봉투를 받으니 아이스팩이 '나이스팩'이 된 셈이다.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6개월 여간 약 690톤이 수거됐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누적 재사용 공급은 385개소나 된다.
시는 수거한 아이스팩을 세척 소독해서 최대한 재사용하고, 오염과 파손으로 재사용할 수 없는 것들은 내용물인 미세플라스틱을 분리해 건조시켜 그 부피를 90%이상 축소해 폐기한다.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으니 또 나이스다.
한편 조광한시장은 환경부에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늘리기 위한 규격화 등을 정책 제안했고, 대도시 협의회에서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다.
◇ 북극곰을 살리자! 북극곰마을 시범 운영
쓰레기 문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이나 자연부락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다세대와 빌라가 많이 밀집해 있는 화도읍 묵현리를 쓰레기 줄이기 시범마을로 지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환경을 살리고 북극곰을 살리자는 의미로 '북극곰마을'로 명칭을 정했다.
우선, 종량제 봉투를 지정된 그린존에 버리고 그린카(친환경 전기차)가 수시 수거해 골목길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했다. 에코피아 센터를 설치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양에 따라 지역화폐로 지급해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에 섞어 버리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었다.
◇ 쓰레기 싹 쓸어버리는 싹쓰리데이
시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무단투기 싹쓰리 데이'로 지정하고 전체 새마을회가 16개 읍면동에서 동시에 환경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시민의식 UP! 쓰레기 DOWN! 무단투기 ZERO!'를 목표로 각 읍면동별 무단투기 집중정화 구역을 정해 새마을지도자 25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는 쓰레기를 싹 쓸어버리고 시민붐업을 조성하는 싹쓰리데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공식 업무가 시작 전 아침 8시 반에 읍면동별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현장을 확인하고 무단투기 근절방안 논의와 쓰레기 줄이기 대책회의 등을 주재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시장가의 소통간담회에는 플로깅이나 싹쓰리데이 등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 회원들도 초대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고, 실천의지 등을 고취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혁신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조시장은 교통, 공간혁신은 시가 주도해 나갈 수 있지만, 환경혁신은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하면서 시민들의 의식 변화와 실천의지의 확산,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한편 환경혁신을 통해 '깨끗한 Ecopia 남양주'로 변화되는 모습,그 중심에 시와 시민이 함게 하고 있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