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기술 접목 사이버관 마련
세월호 추모 기념탑 제막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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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경인일보DB
인천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지난 16일 인천 남동구 옛 만월초등학교 부지에 마련한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안전을 교육하기 위해 추진한 체험관은 지상 4층, 연면적 7천37㎡ 규모로 문을 열었다. 태풍과 지진해일, 교통안전, 화재 등을 체험하는 12개의 시설을 갖췄으며, 90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도 마련됐다.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 이날 개관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에 맞춰 세월호 추모 기념탑 제막식도 함께 열어 의미를 더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 의식 함양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